제가 미국주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주식을 하게 된 계기
처음 주식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19년 2월이었습니다.
설 연휴에 친척동생과 대화를 하던 도중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었는데 그 대화 속에서 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주식에 대해 간략하게 이것저것 찾아보고, 책도 읽어보면서 주식을 시작할 준비를 했고, 친척동생과 주식에 대한 대화를 나눈 지 약 2주 후에 첫 주식 거래를 했습니다.
그렇게 주식에 대해 잘 모른체로 했던 첫 거래에서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렇다 보니 실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과연 정말 그럴까?
내가 직접 주식을 하면서 은행의 보편적인 이자율(1~2%)보다 높은 3% 수익률을 한 번 달성해보자는 마음으로 주식에 임했고, 주식은 내 돈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하니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적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까를 찾아가면서 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국내주식 제 수익률은 9.60%입니다.
미국주식을 하게 된 계기
제가 주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처음 읽었던 책이 미국주식에 관한 책이었고, 저는 배당주 위주의 주식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주식에 눈을 돌리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주식부터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우선,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주식은 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한다는 이벤트를 하는 증권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았지만, 그것에 익숙해져 있으니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 미국주식은 아무래도 시작하기가 꺼려지는 점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딱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만드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던 것이 대신증권 크레온에서 시행한 미국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였지요.
그렇게 작년(2019년) 7월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크레온을 통해 처음 매수하고 수익을 보았던 종목(KR)의 수익률이 꽤 높았습니다.
거기에 미국주식은 국내주식과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배당주들이 분기배당을 실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만 잘 작성하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점점 국내주식의 비중은 줄어들고 미국주식의 비중은 늘어나게 되었고, 지금은 미국주식의 비중이 국내주식의 비중보다 훨씬 높게 되었습니다.
훨씬 짧은 기간 주식 거래를 했던 미국주식의 작년 수익률은 12.04%로, 국내주식(9.60%)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주식의 장점
1. 배당의 재미
미국 주식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기만 한다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목을 늘려가며 배당도 함께 늘려가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2. 높은 수익률
아무래도 작년 한 해가 미국주식이 계속 성장하는 좋은 타이밍이었기 때문이겠지만, 미국주식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3. 안정성
제가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의 가장 큰 차이로 느꼈던 점이 바로 안정성입니다.
어느 정도 주식 거래의 경험이 쌓여가면서 저만의 거래 원칙들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저는 국내주식을 매도를 할 때 자동매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률을 11%로 잡습니다. 그래야 세금을 제외한 실수익률이 10%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내주식은 10%의 수익률이 발생한 종목도 그 날 종가를 보면 수익률이 10%가 아닐 때가 꽤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10%까지 수익률이 올랐을 때 매도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와는 비교적으로 미국주식은 10%의 수익률을 달성하고도 바로 매도를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10% 수익률이 바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보면서 저는 국내주식보다 미국주식이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국내주식보다 미국주식 거래를 더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도 미국주식 실험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미국주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기업들이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일까? (2) | 2020.04.08 |
---|---|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세대별로 소개 (0) | 2020.04.07 |
코로나19에도 배당 삭감을 하지 않을 기업들(20곳) (0) | 2020.04.03 |
코로나19에도 고용을 늘리는 미국 기업들 (0) | 2020.04.01 |
하락장을 대하는 자세 (0) | 2020.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