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대신 미국주식

몇 년간 로또 당첨의 꿈을 꾸며 매주 만 원씩 로또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로또 대신 매주 만 원으로 미국 주식을 사면 어떻게 될까요? 궁금한 것은 직접 해봐야 속이 시원합니다.

매주 만 원씩 미국주식 사기

매주 만 원으로 어떤 미국 주식을 살 수 있을까요? 음....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주식 중에는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미국 주식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죠. 왜냐하면 우리에겐 소수점 매매가 있으니까요. 소수점 매매를 제공하는 곳은 카카오페이 증권, 토스 증권, 미니 스탁(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렇게 4곳이 있습니다. 시간 날 때 4곳을 비교해 보고 한 곳을 골라봐야겠습니다.

만 원으로 어떤 미국 주식을 살까?

만 원으로 어떤 미국주식을 사야 로또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 좋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딱 떠오르는 회사가 있습니다. 피쳐폰 시대를 저물게 하고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갔던 애플처럼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를 저물게 하고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갈 테슬라가 바로 그곳입니다. 마침 800달러대로 떨어져 있어 투자하기에도 부담이 덜 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과 중국의 코로나로 인한 봉쇄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확전의 가능성 등으로 인해 앞으로 더 떨어질 일들이 산재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매주 만 원씩 1년을 매수한다고 해도 52만 원으로 현재 1주당 110만 원 정도 하는 테슬라는 1주도 매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 주식 분할이 계획되어 있고, 20:1로 주식을 분할할 것이라는 JP모건 발 소문도 돌고 있고, 주식 분할 이후 주가의 폭발적인 성장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행복 회로의 기대대로 진행된다면 복리와 같은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연 쪽박이 될지, 대박이 될지 우선은 1년 동안 일주일에 만 원씩 매수해 보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