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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통의 방법은?

by 호어 2017. 10. 18.

소통을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할까?

우리는 팔다리가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심장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도 다른 것은 다 무시하더라도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핵심감정이다. 이걸 알지 못하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대화가 진행되더라도 겉돌 수밖에 없다.

 

핵심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핵심감정을 알아차리는 게 대화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면 눈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회사에 처음 들어간 신입사원들은 상사의 기분을 파악하지 못하고 결재 받으러 갔다가 몹시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한다.

핵심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회사에서는 결재를 받지 못할 수도 있고,

대학원 동기들끼리 짝을 지어 서로 상담을 해주는데, 내 짝이 된 선배 누나가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나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더 할 말이 없어 쩔쩔매고 있었는데, 그때 교수님이 "상담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담이 잘 되었다는 것을 아는 게 더 중요해요. 지금 상담이 잘 되어 내담자가 기분이 좋은데, 그것을 못 알아차리고 자꾸 문제를 찾으려고 하니까 답답해지는 거죠"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후로 나는 내담자의 말만 듣는 게 아니라 내담자의 표정에 드러난 감정의 변화도 잘 살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상담이나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답답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핵심감정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개의 경우 직접 그 사람의 기분을 물어보면 된다. "지금 기분이 어때?" 또는 "지금 마음이 어때?"라고 묻는 것이다. 어떨 땐 "지금 무슨 생각해서 기분이 안 좋아?"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상대의 얼굴 표정이나 음성 변화로 핵심감정을 파악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마음을 물으면 상대는 자신의 '생각'과 '기분'에 대해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꼭 진지한 대화를 할 때가 아니라도, 기분을 물어보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같이 산이나 공원, 바다에 갔을 때, "바다에 오니까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 맛집에 갔을 때 "맛있는 거 먹으니까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

때로는 그저 "어땠어?"하고 묻기도 한다. 소개팅을 한 친구에게 "만나서 어땠어?"라고 물을 수 있다.

참고서적: 『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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