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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기술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려라

by 호어 2021. 11. 24.

"전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문제"

가르치려고 하는 '무엇'보다 그 '무엇'을 전달하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본질은 전달하려고 하는 '무엇'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내 상황을 생각해보니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무척 중요한 것 같다.
A라는 회사가 '좋은 물건'을 만들었더라도 '마케팅'을 못하면 소비자에게 그 물건이 '알려지지 않아' 팔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최재웅 대표님은 이 '수업의 신' 시리즈를 통해 무엇을 도와줄 것인가?

"그냥 전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일상이 좀 변화되고, 삶에 도움이 되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의 경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확 끌린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전달받은 사람의 삶에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척 기대가 된다.

"배움은 지식이고, 강의는 경험이다.
그러니까 경험이 있어야 강의가 는다."

대학 시간제 강사의 고민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버벅거릴 때가 있다. 교수도 잘 모르면서 가르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강의할 것을 다 외워야 할까?'

외워야 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다 외워라. 적어야 할 것 같으면 적어라.
그런데 다 외워도 안 될 거다. 이건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안전장치를 두지 말고, 해보고 안된다는 것을 빨리 깨닫고 그다음 방법으로 가는 것이다.

우선 강의할 것을 다 적어보라.
그리고 그 안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심으로 자신의 강의를 요약한다.
교수님, 학자, 식자들이 못하는 것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버리질 못한다.
* 핵심은 버릴 것은 버리고 중요한 것들만 남겨놓는 것이다.
1시간 강의면 중요한 문장은 10개 정도 된다.
여기서 1단계 목표는 그 시간 안에 그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얘기해 본다.

버벅거린다는 것은 아는 것이 많거나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많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나도 꼭 적용해봐야겠다.
요즘에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어쩌면 나도 전달할 것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른다.
핵심만 남기고 버리자.

핵심만 남기고 나머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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