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예를 들면 그는 평범한 분야를 중시하고 첨단 기술 업체들은 기피한다. 그는 자신의 철학과 시야에서 벗어난 것들은 그냥 넘어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같은 행동이 타인의 돈벌이 수단이 되더라도 기꺼이 감수한다(대다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 < 워런 버핏의 완벽투자기법, 로버트해그스르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중에서
요즘 읽고 있는 워런 버핏에 관한 책에 위와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저는 위 대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대단한 기업에 투자하라"
대단한 기업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대단한 기업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의외로 대단한 기업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단한 기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기업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혹은 길가에서 사람들을 관찰했을 때 쉽게 눈에 띄는 것들을 만든 회사가 대단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워치,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만드는 기업이 바로 그런 기업입니다. 국내 주식에만 투자를 한다면 그 대단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될 것이고,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그 기업은 애플이 될 것입니다.
대단한 기업의 조건, 독과점 기업
또한 대단한 기업의 조건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독점 기업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독과점 기업이라고 뉴스에 나오는 기업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과 애플이 있을 것이고, 아니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L처럼 독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생각하는 독점 기업
워런 버핏이 매입했던 독점 기업들은 다음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캐피털시티스/ABC, 질레트, 워싱턴포스트, 어필리에이티드퍼블리케이션스, 프레디맥,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의 주식도 매입했다. 이들 기업은 오랜 기간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잘 운영되고 있으며, 지배적인 독점 판매권을 가진 우량 기업들이었다.
- < 워런 버핏의 완벽투자기법, 로버트해그스르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중에서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독점 기업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찾은 독점 기업들 중에 원하는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언제 살 것인가? 혹은 언제 투자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런 독과점 기업 혹은 대단한 기업에 언제 투자를 진행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면 좋다고 말합니다.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샀다고 비싸게 팔아 이익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주식이 싼 가격에 매매될 때도 있을까요?
주식이 저평가 되었을 때
좋은 주식은 계속 우상향을 하니 지금이 가장 싼 순간이 아닐까요? 마침 글을 쓰는 시점이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 중 하나에 속해있기는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글에서 힌트를 얻어봅시다.
이 책에서 여러 차례 밝힌 원칙들 중 하나는 우량 기업이 일시적인 문제를 겪거나 주식시장의 약세로 주가가 과소평가되어 있을 때 그 주식을 매입하라는 것이다.
- < 워런 버핏의 완벽투자기법, 로버트해그스르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등으로 5월에만 나스닥이 -3% 이상 빠진 날이 3번이나 있었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경우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20% 넘게 빠졌으며, asml의 경우 -40%가 넘게 빠진 상태입니다.
- 애플: -20.44%
- 알파벳(GOOG): -24.53%
- ASML: -40.29%
이처럼 지금과 같은 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해 주가가 낮아졌을 때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독점 기업 혹은 대단한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워런 버핏은 2022년에 여러 주식의 비중을 늘렸으며 최근에는 에너지주인 옥시덴탈과 셰브론을 매수하며 에너지주의 비중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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