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스페이스 X의 유인우주선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첫 민간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한 것인데요.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발사 성공을 기념하여 테슬라의 매력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슬라가 그렇게 매력적이야?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2003년 창업한.... 아니아니 아니야!!
그럼?
"테슬라는 전기차를 타기 위해서 타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전기차가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르며 더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엔지니어 그룹에 의해 200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상이 테슬라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테슬라는 2003년 마틴 에버하드(CEO)와 마크 타페닝(CFO)가 창업한 전기자동차와 청정에너지 회사이며,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나옵니다. 회사의 이름이 테슬라인 이유는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기 때문이고, 2010년 6월에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이 기사에 따르면 100년이 넘은 자동차 업체인 포드보다 7배나 높고, 미국의 양대 자동차 업체인 GM과 포드를 합친 것보다 2.6배나 큽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중요하다며?
테슬라는 배터리도 자체 생산을 위해 작년 배터리 업체인 맥스웰을 인수합니다.
아무래도 자체 생산을 하면 원가도 절감할 수 있게 좋은 거겠죠.
그런데 테슬라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거기에서 그쳤으면 테슬라가 아니었겠죠. ㅎㅎㅎㅎㅎ
민간우주선 쏘아 올린 거 보시면 아시잖아요. 가격을 무려 1/3로 줄여버렸....
다시 돌아가서, 테슬라는 싸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그러면서 내세운 것이 바로 "백만마일 배터리"인데요.
이게 km로 환산하면 160만 km입니다.
160km가 아니라 160만 km요!! 참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325km입니다.
테슬라가 이 일을 해내서 우리나라에서 이용한다면 배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거란 말이 되겠죠.
이미 테슬라의 모델 S는 최고 45만 마일까지 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미 70만 km를...
테슬라는 전기차 대중화를 원한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대량 공급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얼마 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발표했었는데요.
사이버트럭의 주문량이 50만 대는 넘어섰고, 이미 받은 주문을 처리하는데 3-4년은 걸릴 것이라고...
그럼 지금 주문하면 적어도 4년 후에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ㅎㄷㄷㄷㄷ
테라팩토리 건설을 검토 중인 테슬라
테슬라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네바다 주에 있는 기가 팩토리를 넘어 테라 팩토리 건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혁신이 오면 전기차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테슬라는 배터리 혁신이 더 빨리 올 것을 대비해 테라 팩토리를 건설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테라 팩토리는 전기차를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 건데?
기가 팩토리가 연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테라 팩토리는 기가 팩토리의 30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폭스바겐이 연 판매량이 가장 높은데 800-1000만 대를 판매합니다.
즉, 테슬라는 전기차로 폭스바겐만큼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포부인 셈이죠!!
참고로 테라 팩토리를 짓기 위해서는 100조 원 이상이 들어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큰 그림, 로보 택시
일론 머스크는 2020년 말, 운전기사 없이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스스로 가는 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게 왜 일론 머스크의 큰 그림이냐면, 우버 같은 차량 공유 업체에서 자율주행으로 돈을 벌게 하는 것이 아니라 테슬라의 고객들이 자신이 차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돈을 벌게 한다는 것이죠.
그럼 굳이 우버 같은 업체가 중간에 끼지 않고, 테슬라는 고객과 직접 상부상조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테슬라에서 차를 사면 차 소유주는 연간 3만 달러(한화 약 3,400만 원)를 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통 차는 감가상각의 대상으로 봅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부터 돈이 나가기 시작해서 유지, 보수를 위해 계속해서 돈이 지불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테슬라의 큰 그림이 현실이 되면 차를 감가상각에서 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이미 테슬라의 차들에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하드웨어는 탑재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만 개발해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고...
그리고 그걸 위해 삼성과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이미 소환이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좁은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하는 것과 내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소환 기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에서 차량을 불러오는 기능을 한 번 확인해 보시죠.
이걸 먼 미래가 아닌 2020년 말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어떠신가요? 좀 흥미가 생기시나요?
법규 문제도 있고, 자금 문제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테슬라의 꿈이 올해에 현실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페이스 X의 민간 우주선 발사 성공을 기념해 테슬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에 대한 내용은 슈카월드님의 재밌는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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