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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이야기

FOMC, 금리 인상 시사

by 호어 2022. 1. 27.

어제 FOMC 기자회견과 연준의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인해 미국 주식 투자를 일시 정지한다는 글을 썼습니다.

 

 

미국주식 투자 잠시 멈춤

하락이 계속되는 미국 증시 처음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연준은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테이퍼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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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쓰고 있던 시점인 프리장에서는미국주식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FOMC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나스닥 지수만 약간의 반등을 하며 상승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FOMC 기자회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결정된 주요 사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리인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는 1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0~0.25%입니다. 이번에는 동결하지만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조만간 높이는 게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FOMC는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상회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의 목표는 2가지 입니다. 첫째가 물가안정이고, 둘째가 최대 고용입니다. 둘째 목표는 이뤄지고 있으니 이제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금리인상은 언제부터?

금리는 3월 FOMC에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는 아직 모릅니다. 만약 금리를 0.25%가 아닌 0.5%를 올린다면 시장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질 것입니다.

 

 

 

2. 테이퍼링 종료

FOMC는 다음달 채권 매입액이 300억 달러 수준일 것이라 말함으로 연준의 테이퍼링이 3월에 종료될 것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코로나 19 이후 월 120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하며 유동성을 공급해 왔었으나 최근에는 이와 같은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여 왔습니다.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되며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3. 대차대조표 축소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언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제와 금융의 상황을 고려해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세부사항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예측 가능한 방식이 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7월 이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는 어떻게?

기준금리 인상, 테이퍼링 등은 시장에 풀린 현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행한 양적완화 덕분에 시장에 현금이 많이 풀리게 되고, 그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니 다시 시장의 현금을 줄여 상승하는 물가를 잡는 것입니다. 시장에 현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투자할 돈도 줄어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조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적 발표 시즌을 통해 좋은 실적을 발표하는 회사들의 주가는 덜 조정을 받거나 반등의 여지를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지켜봐야 겠지만, 최근에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각각 2% 상승을 보이며 반등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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