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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투자 이야기

미국주식 투자 잠시 멈춤

by 호어 2022. 1. 26.

하락이 계속되는 미국 증시

처음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연준은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앞당긴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증시는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 주식 종목들은 무척 오랜만에 대대적인 세일 기간에 들어갔고, 저 또한 그동안 눈여겨보기만 하고 살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던 종목들을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도 계속되는 하락 덕분에 매수할 기회를 주는 주식 종목들이 무척 많지만 한정적인 현금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애플과 TQQQ에 선택과 집중

제가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한 주식 종목은 애플과 TQQQ 이렇게 두 종목입니다. 애플을 선택한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1위였다면 아마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을 것입니다...라고 적고 있는데 과연 나는 마이크로소프트였어도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특별히 애플을 애정 하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선택은 경험에서 비롯된 선택

지금은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저는 애플과 삼성의 태블릿을 모두 써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태블릿은 애플의 뉴아이패드(아이패드 3세대)와 삼성의 갤럭시 노트 프로 12.2였습니다. 뉴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화면이 더 크고, 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에 태블릿을 더 잘 활용해 보고자 갤럭시 노트 프로 12.2로 넘어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무척 후회를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갤럭시 노트 프로보다 훨씬 이전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 프로 12.2는 아이패드보다 훨씬 버벅거리는 느낌이었고, 답답하기까지 해서 사용감이 무척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휴대폰도 삼성과 애플의 폰을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 현재도 실사용폰으로는 아이폰 XS를 방해 없이 전자책을 읽는 집중의 환경이 필요할 때는 갤럭시 S1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만족도는 아이폰이 더 좋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이폰을 사용해서 아이폰에 익숙해져서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전 아이폰을 더 애정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침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인 애플을 더 애정 하며 애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일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지금만큼의 애정이 생기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TQQQ

3배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글과 유튜브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의 영상과 글이었고,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계속 보고 읽다 보니 왜 3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한지, 왜 추천하지 않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나스닥 100 3배 레버리지인 TQQQ를 선택한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보고 깨져봐야 다시 쳐다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해외 선물을 할 때도 그랬습니다. 파생상품은 무척 위험하다고 했지만 직접 해보고, 많이 벌었다가 벌었던 돈과 투자 원금까지 거의 다 잃고 나서 해외 선물 투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TQQQ에 투자하는 투자금은 애교 수준입니다. 글을 쓰면서 실제 계산해보니 0.1% 수준이네요. 어쨌든 모두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직접 투자해 보고 싶었습니다. 잃더라도 패닉에 빠질 정도의 수준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잠시 멈추는 이유

그런데 왜 미국주식 투자를 잠시 멈추는 걸까? 오늘 아주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1월 26일 14:00이고,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월 27일 새벽이 되겠네요. FOMC 성명, 연준 금리 결정, FOMC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FOMC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주식 시장이 조정을 끝내고 다시 상승으로 나아가게 될지 아니면 더 하락으로 나아가게 될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잠시 일시정지를 하는 것입니다. 이틈을 타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미국의 프리장이 상승 측면으로 들어선 듯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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