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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인플레이션 영향이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다

by 호어 2022. 6. 28.

1. 전기, 가스 요금 인상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당 1.11원 인상됩니다. 같은 날부터 전기요금도 1kWh당 5원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67원/MJ)에 더해 기준 원료비 인상분(+0.44원/MJ)을 반영한 결과이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7월부터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조정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는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현물가 등으로 물가상승 효과를 고려해 최소한도로 인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 요금 인상으로 삼천리의 주가는 3일 연속 상승세(6월 24일 2.54%, 6월 27일 4.95%, 6월 28일 5.31% 상승중)입니다. 한전도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2. 수도권 월세 인상

28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 가격지수는 103.6을 기록하며 전월(103) 대비 0.6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20년 2월(90.6) 이후 2년 4개월 연속 상승이며, 2020년 11월(91.9)부터 1년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플레이션과 월세 상승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올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보면, 1월 0.25%p(1%→1.25%), 4월 0.25%p(1.25%→1.50%), 5월 0.25%p(1.50%→1.75%) 금리 인상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인플레이션 억제 및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0.5%p 인상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올해 말 2.75%~3.00%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주가와 부동산의 가격 하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부동산의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은 매매를 미루게 되며, 그로 인해 매매보다 전세를 더 추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전세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에 대출 금리도 인상되며 전셋값을 마련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월세 수요가 증가되고, 이로 인해 월세가 상승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월세 증가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3. 중소기업 경기 전망 악화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의하면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5월보다 4.6포인트(p) 내렸습니다.

 

SBHI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종별 경기 전망 지수

  •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가 84.4로 6월보다 2.7p 하락
  • 비제조업은 80.0으로 5.5p 하락
  • 서비스업은 5.6p 하락
    •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5p↓) 부동산업 및 임대업(7.9p↓)의 하락폭이 큼

 

이와 같은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 지수 하락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4. 공매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24일까지 기준)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공매도 금액이 500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4778억 원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 평균 1383억 원의 공매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달 1366억 원을 상회한 수치입니다.

 

공매도는 누가 하는가?

아래는 이달 기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입니다.

  • 코스피
    • 외국인: 79%
    • 기관: 19%
    • 개인: 2%
  • 코스닥
    • 외국인: 68%
    • 기관: 29%
    • 개인: 3%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개인은 공매도 상환 기간이 90일인데, 외국인과 기관은 사실상 무제한"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의 상환 기간을 개인과 마찬가지로 90일로 변경하고, 공매도를 상환하고 나면 1개월 동안은 재공매도를 금지하는 등의 단서조항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으며, "공매도로 주식을 빌릴 때 적용되는 담보비율도 개인은 140% 수준인데, 외국인과 기관은 105%로 현저히 낮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담보 비율도 140%로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에서 얻은 정보 활용하기

1. 인플레이션 소식이 들려오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지 확인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전기, 가스가 오른다는 것을 기억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2. 내집마련의 적기는 금리가 낮을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친다면 턱없이 오르는 전월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테니 말입니다.

 

3.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가 상승하면 중소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여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을 때 아무래도 제품에 가격을 전가할 수 있는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투자에 활용해야겠습니다.

 

4. 일반 시장이든 주식 시장이든 어디나 적은 양보다는 많은 양을 거래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사회적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오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므로 그것을 이용하는 세력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 주가 하락에 대비하는 것 또한 기억해야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269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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