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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이야기/실적발표

테슬라 실적발표(feat. 테슬라 주가)

by 호어 2021. 4. 27.

뉴욕증시

뉴욕증시 변동률
다우지수 0.18% 하락
나스닥 0.87% 상승
S&P 500 0.18% 상승

뉴욕증시가 다우지수를 제외한 나스닥과 S&P 500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증시 마감 후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테슬라 실적발표

테슬라 실적발표(출처: 인베스팅닷컴)

테슬라는 주당순이익은 예측치보다 높은 0.93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예측치보다 약간 낮은 10.39B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예측치는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월가 예측치(102억 9000만 달러)로 살펴보면 매출(103억 9000만 달러)도 예측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와 같은 테슬라의 매출액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금액입니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4억 3800만 달러).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 대수도 18만 48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올랐으며, 테슬라는 올해 인도할 차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출처: 인베스팅닷컴)

테슬라 주가는 1.21% 오른 738.20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장이 마감한 이후 실적 발표가 나오고 장 중에 오른 것보다 더 많이 빠져 2.49% 하락한 719.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좋았기 때문에 수익 실현으로 장 마감 이후 하락했다는 의견도 있고,

실적이 좋았지만 생각보다 좋지 않아 하락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수익이 좋았던 것은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팔아 수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실망했다고 하기도 하고, 여론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개인 비트코인은 전혀 매도하지 않았고, 테슬라 보유 지분의 10%을 팔아 대차대조표에 현금을 보유하는 대안으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했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실적 발표에 대한 내 생각

테슬라가 예상치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차량 판매가 아니라 비트코인의 판매를 통해 수익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가지고 있던 자산을 판매하여 현금을 확보했다는 것을 안 좋은 시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보유 자산을 좋은 가격으로 처분하고 현금을 확보하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하지만 테슬라의 수익의 3분의 1이 중국 시장에서 나왔다는 점이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테슬라의 주가가 장 마감 후 하락하는 것 또한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주가의 하락이 오히려 테슬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테슬라 실적발표 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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