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핫한 푸라닭 치킨을 동생에게 기프티콘을 선물 받아먹어 봤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문의해보려고 어제 푸라닭 치킨에 전화를 걸었는데, 푸라닭치킨 성현 중앙점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인가 봅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에 다시 시도를 했으나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2번 걸었으나 둘 다 연결 실패했습니다. 리뷰를 보아하니 주문이 많아 2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일찍 전화를 걸면 연결이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4시 반이 조금 넘어 다시 푸라닭 치킨 성현 중앙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드디어 연결!!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소 불러드리고, 기프트콘 바코드 아래 있는 번호를 불러드려서 주문을 했습니다. 배달비 3천 원이 발생한다고 하며 뭘로 계산할 거냐고 물으셔서 카드로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50분쯤 걸린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놀랬어요.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말로만 듣던 푸라닭치킨의 겉포장을 직접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컨셉으로 다른 곳들은 다 비닐 포장으로 배달이 오는데 포장부터가 남달랐습니다.
조심스레 겉포장을 풀어보니 안에 이렇게 고급진 제품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성품들을 전부 빼 보았습니다.
구성품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보시는 것과 같이 고추 마요 소스와 달콤 양념소스 2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고추 마요 소스는 마요네즈가 매콤함을 품은 느낌으로 마요네즈를 좋아하고, 매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저는 마요네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맛만 봤습니다. 그리고 달콤양념소스는 익숙한 그 양념소스 맛으로 맛있습니다.
푸라닭의 치킨무는 좀 독특합니다. 치킨무 캐릭터에도 표현되어 있듯이 치킨무가 노란색입니다. 처음엔 치킨무가 아니라 단무지를 쓰나 했습니다. 그런데 100% 치자로 물들여 노란색을 띠며 건강과 맛의 특별함을 더한 푸라닭만의 프리미엄 치킨 무라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푸라닭의 치킨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블랙치즈볼은 푸라닭 기본 구성품은 아닙니다. 선물 받은 기프트콘에 포함되어 있던 구성품입니다. 음식이 뜨거우니 화상에 유의하라고 적혀있었는데 다 식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너무 맛있어서 치킨보다 푸라닭의 블랙 치즈볼을 더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치즈볼 박스에 보니 수상경력들이 나와있습니다.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 2년 연속 수상, 프리미엄브랜드대상 2년 연속 수상,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최우수 등급 1등급 지정,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 강소기업 전 부문 2년 연속 선정, 세스코 첨단 위생기기가 가동 중입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구성품인 푸라닭 치킨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원래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죠!
여기도 수상경력이 주르륵 적혀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 계육을 사용한다는 안내문구도 보입니다.
"푸라닭 치킨은 우리 모두를 생각하고 바른 먹거리와 정직한 상생 경영을 추구하는 (주)아이더스 코리아에서 만들어 갑니다"
이 멘트 뭔가 마음에 듭니다. 바른 먹거리!! 아주 좋습니다. 푸라닭치킨은 오븐 후라이드이며, 210도의 오븐에서 한번 구워 육즙을 보존하고 깨끗한 기름에서 살짝 튀겨내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치킨 요리라서 촉촉합니다.
푸라닭 치킨에 대한 전체적인 평
푸라닭 치킨은 프리미엄 치킨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정 색깔을 선택하고, 골드색을 취함으로 좀 더 무겁고 중후한 느낌을 주면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즈볼도 블랙인 것 같습니다. 콜라를 사이다로 변경했었는데 콜라를 가져다준 것은 검정으로 깔맞춤을 하기 위해서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콜라보다 사이다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콜라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크게 상관하진 않았습니다. 검정과 골드로 이미지를 택한 이유에서인지 치킨무도 치자로 노랗게 물들인 것이 전체적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푸라닭 치킨에 대한 맛 평가
푸라닭 치킨을 먹었을 때 딱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염지를 참 잘했구나"
동생은 너무 짜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딱 좋았습니다. 튀김이 가진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고, 깔끔한 맛이 옛날 통닭을 생각나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짜면 함께 온 콜라를 먹으면 됩니다. 그러라고 콜라를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후라이드보다는 양념을 좋아하는데, 후라이드가 꽤 만족스럽다 보니 푸라닭의 다른 맛들도 궁금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고급스러운 푸라닭의 다른 맛들도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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