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여, 용돈은 올리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다고 해서 계속 미뤄뒀던 트위터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주주로써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둘러보던 중 이 글의 제목과 같은 내용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남편들이여, 용돈은 올리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다."

이 트윗의 주인은 테슬라에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는 약 1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혹시... 용돈이 얼마나 되시는지?"

그랬더니 트윗의 주인은 소수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수점 투자는 가격이 비싼 미국 주식을 쪼개서 매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들어, 테슬라는 1주에 120만 원 정도 하는데 용돈으로 테슬라 1주를 사기는 어렵고, 오랫동안 용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2,000원부터 테슬라를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증권사에서 1주를 사서, 그 지분을 쪼개 여러 사람들이 나눠 살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1이 아니라 소수점으로 주식을 갖게 돼서 소수점 투자라고 이름이 붙여진 듯합니다.

소수점 투자,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1. 소액으로 투자를 하길 원하는 사람

2.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길 원하는 사람

3. 장기 투자를 하길 원하는 사람

4. 원화 투자를 하길 원하는 사람

내가 위에 해당된다면 지금 카카오페이 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나눠주고 있으니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6월까지는 국내와 미국 주식의 유관기관 제비용 포함한 매매 수수료가 없으며, 환전 수수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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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투자의 단점

1. 원하는 가격에 매수 불가

예를 들어, 일반적인 주식 투자는 지금 거래되는 가격을 보고,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점 투자의 경우에는 내가 테슬라를 2,000원어치 주문을 하게 되면, 미국 주식 시장이 종료된 이후에 적정한 가격에 매수가 체결되어 내가 주문한 다음 날 얼마나 매수되었는지 안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딱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단기 투자가 어려움

그렇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장•단기 투자를 병행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단기 투자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바로 매매를 진행해야 하는데 소수점 투자의 경우에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수점 투자의 장, 단점을 모두 해결 가능한 지수 ETF 투자

그러나 원화로 소액투자를 하면서 장기와 단기 투자를 병행하고 싶다면, 국내 운용사의 미국 지수 ETF를 추천합니다. 1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여러 주식을 동시에 가질 수 있고, 요즘 같이 등락이 큰 경우에는 단기 매매를 통해 빠르게 투자 수익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