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출시된 아이폰 SE2

4년 만에 출시된 아이폰 SE2

정식 명칭은 많은 추측이 있었던 아이폰 9도 아니고, 아이폰SE2도 아니고 그냥 아이폰 SE입니다.

전작이 아이폰 SE였기 때문에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는 아이폰 SE2나 아이폰 9와 같은 다른 명칭을 선택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 SE라는 명칭을 선택했습니다(하지만 저는 구별을 위해 아이폰 SE2라 명하겠습니다).

그렇게 애플의 4인치 아이폰을 기다리던 사람들을 1년, 2년... 그리고 4년을 기다리게 해 놓고 출시된 아이폰SE2가 하필이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출시가 되어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왕 4년을 기다리게 한 거 더 기다리게 하면 안 되었을까?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소비재가 아닌 이상 매출이 감소하기 마련인데요.

얼마 전에 삼성전자에서 출시되었던 S20도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많이 팔리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코로나19 상황에서 출시된 아이폰SE2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속 아이폰 SE2 출시, 애플이 머리를 잘 썼는데?

아이폰 SE2가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애플이 머리를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폰SE2는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이 무척 비싸기 때문에 55만 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SE2의 가격은 더 합리적이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합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아이폰 SE2 스펙이 괜찮다.

아이폰 SE2의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스펙이 괜찮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SE2 스펙 1. A13 칩 사용

이번에 아이폰 SE2에 들어간 A13 칩은 아이폰 11 프로에 들어간 칩과 동일한 칩입니다.

애플은 이 A13 칩을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죠.

 

아이폰 SE2 스펙 2. 인물사진

제가 얼마 전 아이폰 7에서 아이폰 XS로 넘어왔습니다.

아이폰 7을 사용하면서 진짜 부러웠던 게 인물사진모드였거든요.

그런데 아이폰 SE2에는 이 인물사진모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폰 SE2 스펙 3. 무선충전

아이폰 7을 쓸 때 조금 불편했던 점이 충전을 하면서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그런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요.

아이폰 SE2도 무선충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더라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 SE2 스펙 4. 4인치 아이폰

제가 최근에 아이폰 7에서 아이폰 XS로 넘어왔다고 했었는데요.

아이폰XS로 넘어와서 가장 처음 느끼고,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게 휴대폰의 무게입니다.

아이폰 7은 정말 가벼웠는데, 아이폰 XS는 무척 무거웠습니다.

약 40g으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손목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다르더라고요.

크기도 더 커져서 화면이 커진 것은 좋은데 사실 커진 화면보다 이제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정말 어려워진 것을 느낍니다. 제 손이 작기도 하지만요...ㅠ

그런데 아이폰 se2는 4인치 아이폰입니다.

아이폰 se(1세대)에 비해 무게는 늘어나고 크기도 커졌지만, 두께는 더 얇아졌습니다.

제가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7과 크기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SE2 스펙 5. 터치 ID

새로 나온 아이폰들은 이제 더 이상 홈 버튼이 없습니다.

터치 ID가 없는 것이죠.

제가 아이폰 7에서 아이폰 XS로 넘어와서 제일 불편하게 느끼는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페이스 ID 보다는 터치 ID가 훨씬 편리했습니다.

페이스 ID가 익숙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페이스 ID보다 터치 ID가 인식이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 요즘은 페이스 ID가 너무 불편합니다.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코로나 19 사태에 나온 아이폰SE2에 터치 ID가 들어간 것은 정말 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요.

아무래도 아이폰 SE2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온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카메라나 해상도, 명암비 등 여러 면에서 다른 아이폰보다 사양이 더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작고, 가벼운 아이폰SE의 출시를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아이폰SE2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저 또한 마음이 간다는 게..... 응 아니야 ~ 폰 바꾼 지 얼마 안 됐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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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SE2로 주가 상승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지난 금요일에 애플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전에는 300달러가 넘던 주가가 지금은 3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아이폰 SE2의 출시가 애플의 주가를 다시금 성공적으로 끌어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신고가를 찍고 있는 아마존 닷컴, 넷플릭스와 요즘 다시 주가를 회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