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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공부를 시작합니다

by 호어 2023. 4. 16.

계속 미뤄두고 있었던 부동산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블로그에 글쓰기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꽤 오랫동안 멈추고 있었던 블로그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니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다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죠? 네, 블로그 글감을 위해 부동산 계속 미뤄왔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김민식 작가님은(PD였던 분을 작가라고 부르니 지금은 PD가 아니지만 뭔가 어색하다) <매일 아침 써봤니?>에서 생존을 위한 일 말고 재미를 위한 일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제가 무엇이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김민식 작가님께서 재미있는 일과 공부하는 것을 블로그에 쓰라고 힌트를 주셨기에 공부와 관련된 내용을 블로그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책으로 부동산 공부를 해?

오늘 우연히(아니 어쩌면 끌림이 있었을지도) 드로우앤드류님이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을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2개의 영상을 보았는데(사실 이전에 이미 보았던 영상이었다. 그 영상에 좋아요가 눌려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의 영상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흥미있는 것을 찾는 방법, 재밌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찾는 분들은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1. 도서관에 간다.

2. 도서관 서재를 쭉 돌면서 눈이 가는(호기심이 당기는) 책들을 쭉 고른다(30권 정도).

3. 그 책들을 쌓아놓고 1분씩 훑어본다.

4. 그 중에 몇 권의 책을 빌려온다(3권 정도).

5. 빌려온 책 중에 한 권만 일주일 동안 읽는다.

6. 매주 일요일 오후 1~3시에 이 일을 반복한다.

어떤 것들의 경험치가 없기 때문에 경험을 쌓기 위해 책들을 둘러보며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쌓고 그 책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그 일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을 찾지 못한 제에게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은 시골이고 차가 있어야지만 외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어딨는지 검색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저에겐 시도해 볼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는 '밀리의 서재'라는 전자책 서비스를 구독중이며 그 구독이 올해 10월까지 입니다. 그말은 밀리의 서재를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부동산경매'라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눈이 가는 책들을 '부동산'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또 눈이 간 책 한 권을 골랐습니다(왠지 예전에 1독 했던 책인 것 같기는 한데...). 책의 제목은 아주 선정적이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칸데오님의 유튜뷰를 접속하고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책 이미 예전에 한 번 읽었다.' 이미 읽었지만 제 마음을 끌어 제일 먼저 고르게 한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

'1만원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고?'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래서 강력한 호기심에 이끌려 부동산 책들 중 첫 책으로 이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저자 소개를 읽고, 지금도 여전히 투자 활동을 하고 계신지 확인하기 위해 칸데오님의 블로그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쓴 글들이 보이네요. 들어간 김에 칸데오님의 유튜브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눈이 머무는, 호기심을 끄는 영상을 몇 개 발견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영상의 초입부분을 보며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 읽기를 중단하고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를 왜 저자 소개만 보고 읽기를 중단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제가 본 영상의 제목은 'NPL투자 알아보는 초보가 들어오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이라는 영상입니다. 칸데오님은 이런 사람은 NPL투자 즉, 1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딱 저였습니다. NPL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투자자란 아파트 투자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칸데오님의 비유에 따르면 아파트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칼도 사용할 줄 모르는데 요리를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아파트 투자를 통해 아파트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 원리를 깨우친 이후에 넘어갈 수 있는 투자가 바로 NPL 투자라고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파트 투자를 해보지도 않았으며(부동산 거래도 전세 계약 1건, 월세 계약 1건 해 본 게 전부임) 그렇기에 아파트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 전혀 모르는 저에게는 아직 적합하지 않은 책이기에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라는 책은 우선 읽기를 중단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인데 책 제목에 혹해서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라는 책을 읽어보려는 분이 있다면 우선은 아파트 투자를 통해 아파트 가격 형성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이 된 후에 이 책을 읽으시라고 글을 남겨봅니다(나의 시간을 아껴주고 양심적으로 강의 판매를 하고 있는 칸데오님 감사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한 책과 영상

<매일 아침 써봤니?>

<역행자>

<나는 1만원으로 부동산 한다>

'자청님의 독서법에 대한 영상'

'NPL 투자에 적합한 투자자에 대한 영상'

 

NPL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리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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