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장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면 아주 좋겠지만 저는 워런버핏이 아닙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다릴만큼 인내심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수익이 발생해야 재미도 있고,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낮은 수익률을 목표로 했다면 이미 여러 번 수익이 발생했을텐데 지금은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하락만 했습니다.
사실 목표로 했던 수익률도 3%이니 높은 수익률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1% 수익률로 설정했다면 이미 몇 번 수익을 달성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FOMO라고 할까요. 그래서 목표 수익률을 1.2%로 수정했습니다. 세금을 제외하면 약 1% 수익이 되지 않을까 싶어 0.2%를 붙인 것입니다. 3% 수익도 괜찮으나 1% 수익을 3번 경험하면 그것도 3% 수익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나대로 욕심을 내려놓고 낮은 수익을 자주 내자고 수익률을 조정했는데 글을 쓰면서 이것 또한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든 목표 수익률을 수정했으니 이제 또 추이를 지켜보며 괜찮으면 계속 이렇게 진행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수정해 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투자 종목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BSTAR 미국나스닥 100'입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다보니 원하는 지점에 매매를 하기 어려운 것 같아 매직스플릿이라는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해 매매를 시작했고, 현재 3차까지 매수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이 프로그램도 사용해본지 얼마되지 않아 계속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매를 할지 아니면 예전처럼 점심시간에만 잠깐 잠깐 매매를 진행할지도 경험해 보면서 수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실제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RP 통장 어디가 좋을까? (0) | 2024.02.25 |
---|---|
레버리지 ETF 거래시 필요한 것 (0) | 2022.06.09 |
이베스트 주식상품권(누구나 얻을 수 있는 8% 수익률) (0) | 2022.06.01 |
소수점 투자 증권사 비교 (2) | 2022.05.04 |
원화로 하는 미국지수 추종 ETF 투자 (0)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