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기업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무급휴직이 많은데요.
미국에서는 이색 공유 문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색 공유 문화?
코로나 19로 피해가 큰 업종 중 하나가 외식업, 호텔 숙박업입니다.
그리고 일손이 부족한 업종은 유통업입니다.
이로 인해 힐튼 그룹(NYSE: HLT)은 무급휴직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유통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내부 직원 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했습니다.
이곳에서 아마존(NASDAQ: AMZN), 페덱스(NYSE: FDX)와 같은 업체를 포함하여 직원 공유 제휴를 맺은 약 80개의 회사들의 구직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힐튼의 직원들은 휴직 기간 동안 자신이 선택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수입을 유지할 수 있고, 코로나 19가 수습되면 복귀가 가능합니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NYSE: KR)도 호텔, 외식업체와 손잡고 수만 명의 직원들을 임시적으로 고용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직원 공유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약 400만 명이 직원 공유를 통해 다시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알리바바(NYSE: BABA) 계열의 해산물 전문 슈퍼마켓인 푸마생선도 외식업체 등 40개 이상의 회사로부터 5,000명 이상의 종업원을 임시 채용해 배달 직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점이 좋을까?
우선 정부의 입장에서는 직원 공유로 인해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실업보조금 지출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회사들도 코로나 19와 같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직원들을 잃고 회복된 이후에 새로운 직원들을 뽑아야 하는데 이와 같은 직원 공유로 인해 원래의 직원들과 다시 일할 수 있으니 직원 채용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듭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분명 익숙하지 않고, 경험해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급휴직이나 실업으로 인해 줄어든 수입을 회복할 수도 있고, 돈을 받으며 새로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로 이직이 많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본래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랑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한 기사: 힐튼호텔 직원이 아마존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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